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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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중 25% "슈퍼볼 승자는 신의 결정"

기사입력 2017.02.06 09:35 / 기사수정 2017.02.06 09:3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전체 미국인 중 25%가 '슈퍼볼'의 승자는 신이 정한다고 믿는다는 답변을 해 화제다.

미국 언론 워싱턴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인 PRRI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 4명 중 1명이 슈퍼볼의 승자를 결정하는 주체는 신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슈퍼볼의 승자를 신이 결정한다고 답한 이들 중 백인이 아닌 개신교도들이 41%로 가장 열성적으로 믿었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도들이 36%로 뒤를 이었고, 백인 개신교도와 가톨릭 신자들이 25%를 차지했다. 반면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 신이 슈퍼볼의 승자를 결정한다고 답한 비율은 9%에 그쳤다.

또한 미식축구는 미국인들의 39%가 선호한다고 답하며 미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로 인정받았다. 농구(12%), 야구(10%), 축구(8%)가 미식축구의 뒤를 이었다.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인기 스포츠인 프로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으로 6일 열린다.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챔피언(NFC) 우승팀과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챔피언(AFC) 우승팀이 겨루는 슈퍼볼은, AFC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NFC 애틀랜타 팰컨스의 경기로 치러진다.

이날 두 팀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챔피언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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