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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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호 감독의 쓴소리 "선수들, 책임 의식 없다"

기사입력 2017.01.19 19:40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이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지적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4-25, 25-20, 20-25, 22-25)으로 패하며 인삼공사의 4연승 제물이 됐다. 이날 패배로 현대건설은 12승8패로 3연승에 실패했고, 4위 인삼공사와의 승차는 승점 단 1점 차로 좁혀졌다.

경기 후 양철호 감독은 "지난 GS칼텍스와의 경기가 전초전이었는 지, 그 때는 운 좋게 이겼는데 오늘도 알아서 범실을 하면서 점수를 내줬다. 전반기 4라운드까지 기복이 너무 심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양철호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쓴소리를 했다. 양 감독은 "선수들이 책임의식 없다. 경험이나 노장, 이런 것도 의미 없이 자기 것도 못 하고 있다. 배구는 팀 스포츠이지 않나. 멘탈적인 부분, 실력적인 부분 모두 있다.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다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듯 하다"고 얘기했다.

이어 "가장 큰 핵심은 선수들이 한 점, 한 점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라도 잡으려고 하는 악착같은 근성도 없다"고 꼬집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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