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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4골 공방전' 아스널, PSG에 1위 내줬다

기사입력 2016.11.24 06:44 / 기사수정 2016.11.24 06:54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아스널이 홈에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PSG에게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 모두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이번 경기에서도 무승부 기록, PSG가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선발 라인업



홈팀 아스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오랜만에 지루가 선발 출전했다. 2선에는 산체스와 외질, 이워비가 나섰고 중원에는 코클랭과 램지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깁스, 무스타피, 코시엘니, 젠킨슨이 배치됐다.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켰다.

원정팀 PSG는 원톱에 카비니가 나섰으며 양쪽 윙 포워드로 마투이디와 모우라가 배치됐다. 미드필더진은 베라티, 크리호비악, 모타로 구성됐고 수비진은 막스췔, 시우바, 마르퀴뇨스, 뫼니에가 출전했다. 골키퍼에는 아레올라가 배치됐다.

전반전 - 전반을 주도했던 PSG, 막판에 골 넣은 아스널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강력한 압박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10분을 기점으로 PSG가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센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에디손 카바니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PSG는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에도 강력한 압박을 지속하며 아스널의 공격 전개를 끊어냈다. 따라서 아스널은 이렇다 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고 슈팅을 전혀 뽑아내지 못했다.

아스널이 전반 막판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46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키커로 나선 올리비에 지루는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결국 전반은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양 팀 모두 자책골이 나온 후반전



전반을 간신히 동점으로 마친 아스널은 초반부터 PSG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PSG는 프리킥 찬스에서 골대를 맞추는 등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았다. 

아스널이 역전골을 뽑아내며 경기에서 앞서갔다. 전반 15분, 문전에서 때린 아론 램지의 슈팅이 마르코 베라티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역전골을 허용한 PSG는 보다 공격적으로 나오며 동점골을 노렸다. 이후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을 빼고 하템 벤 아르파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PSG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벤 아르파가 올린 코너킥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헤딩 슈팅을 때렸고, 문전 있던 이워비를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동점골을 터트린 PSG는 이후 카바니가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아스널은 알렉스 이워비와 프란시스 코클랭, 칼 젠킨슨을 대신해 그라니트 샤카, 시오 월콧, 알렉스 옥슬레이드 쳄벌레인을 넣으며 역전골을 위한 교체를 시도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역전을 노렸다. PSG는 모우라를 헤세 로드리게스로 교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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