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의 유쾌한 대치 상황이 포착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측은 31일 인어(전지현 분)과 허준재(이민호)의 첫 만남 스틸을 공개하며 예열에 나섰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인어는 조금이라도 준재가 움직이면 바로 주먹을 날릴 기세로 전투 준비를 마친 모습. 그는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을 쏘아내며 준재와 대적하고 있다. 더욱이 인어는 입 주변에 음식물을 잔뜩 묻힌 우스꽝스러운 모습인데,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진지한 표정으로 준재를 향해 잔뜩 경계심을 드러내는 귀여운 모습은 미소를 짓게 한다. 준재는 처음 보는 낯선 여자의 등장에 놀란 모습. 사실 하루하루 여유 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준재는 갑작스러운 인어의 습격이 매우 당황스러운데,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애써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해보려 애쓰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인간의 다리를 갖게 된 인어와 천재 사기꾼 허준재의 인연이 시작되는 첫 만남 장면. 지난 9월 스페인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전지현과 이민호 두 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순식간에 촬영을 마쳤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인어가 준재를 습격하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다"면서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가진 이들에게 앞으로도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며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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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