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21
스포츠

'4골 폭발' 첼시, 맨유에 4-0 승…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10.24 01:50 / 기사수정 2016.10.24 07:43

류민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맨유는 3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게 됐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승을 추가한 첼시는 6승 1무 2패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유는 3연속 무승을 거두며 4승 2무 3패로 7위를 유지했다.

지난 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첼시는 지난 경기와 같은 스리백 전술과 함께 동일한 선발진을 내세웠다. 맨유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네르체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던 폴 포그바를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다. 지난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웨인 루니는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첼시가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서 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전반 1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절묘한 쇄도를 이어갔고 맨유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페드로는 비어있는 골문으로 볼을 밀어 넣었다.

골이 이른 시간에 터지자 양 팀은 더욱더 공격 템포를 빨리 가져가며 공격을 시도했고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경기에서 첼시가 추가골에 성공하며 경기를 쉽게 이끌어 갔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을 게리 케이힐이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추가골은 뽑은 첼시는 승기를 가져가기 위한 골을 위해 맨유를 압박했다. 따라서 맨유는 연이어 수비에서 문제를 보이며 위기를 내줬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마루앙 펠라이니를 빼고 후안 마타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하지만 첼시가 후반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맨유는 설상가상으로 수비수 에릭 바일리가 부상으로 마르코스 로호와 교체되는 악재가 찾아왔다.

결국 첼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았다. 후반 16분, 네만야 마티치의 패스를 받은 에당 아자르가 수비수를 제치고 침착하게 슈팅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세 번째 골을 허용한 조제 무리뉴 감독은 앙토니 마샬을 투입하며 추격골을 노렸다.

하지만 첼시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69분, 은골로 캉테가 개인 기량으로 수비를 재껴냈고 결국 손쉽게 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첼시는 아자르와 디에고 코스타를 쉬게 해주며 이후 경기에 대비했다.

맨유는 후반전에서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후 경기에서는 더이상 골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첼시 완승으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