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완봉' 두산, kt에 1-0 승리 '3연승'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wiz를 상대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12차전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시즌 77승(1무 42패)째를 거뒀다. 반면 kt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두산과 kt의 타자들은 상대 선발 투수의 호투에 막혀 꽁꽁 묶인 가운데 승부는 단 순간에 갈렸다.

3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류지혁이 중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박건우의 안타로 2루를 밟은 류지혁은, 오재원과 진루타와 민병헌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유일한 점수가 됐다.

3회 두산의 득점 이후 두 팀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 문턱에서 좌절했다. 살얼음판의 승부가 이어졌지만, 두산은 끝내 점수를 주지 않았고, 이날 경기는 두산의 한 점 차 신승으로 끝났다.

두산의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9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18승 (3패)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kt의 선발 투수 밴와트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11패(5승)째를 떠안았다.

아울러 이날 경기는 2시간 22분만에 끝나면서 올 시즌 최단 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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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