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류제국 "(정)상호형 사인은 무한 신뢰!"

[엑스포츠뉴스 고척, 나유리 기자] '캡틴' 류제국이 시즌 9승투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LG의 선발 투수였던 류제국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을 수확했다.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추가했던 류제국은 팀의 2연승까지 겹쳐 기쁨을 두배로 누렸다. 

"초반에 커브 제구가 잘 안돼서 고전하다가 커터를 의도적으로 많이 던졌고, 긴장이 풀리면서 길게 던질 수 있었다"는 류제국은 "(정)상호형이 KBO리그에 훨씬 오래 있었고 그만큼 상대 타자들을 파악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포수 사인에 무조건 따르는 편이다. 상호형과 호흡을 맞춘 경기 결과도 거의 다 좋았다"며 배터리 호흡을 맞춘 정상호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류제국은 또 "무엇보다 팀이 2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