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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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밴헤켄, 두산전 6이닝 9K 1실점 '승리 요건'

기사입력 2016.07.28 20:3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종서 기자] 앤디 밴헤켄(넥센)이 KBO리그 복귀전 첫 등판부터 자신의 몫을 다했다.

밴헤켄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한 밴헤켄은 세이부에서 4패만을 기록한 채 방출당했고, 지난 22일 다시 넥센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날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화려하게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타자들이 1회초 4점을 내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밴헤켄은 선두타자 박건우를 삼진 처리한 밴헤켄은 오재원과 민병헌을 각각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초 김재환(볼넷)과 에반스(안타로)를 출루시켰지만, 오재일-허경민-박세혁을 삼진 2개와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밴헤켄은 박건우-오재원-민병헌을 범타로 처리했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1사 상황에서 에반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오재일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허경민의 안타에 수비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5회 김재호-정수빈-오재원을 땅볼과 삼진 2개로 막은 밴헤켄은 6회초 1사 상황에서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에반스를 병살로 처리했다.

총 95개의 공을 던진 밴헤켄은 10-1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오재영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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