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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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⅔이닝 강판' 주권, 만루 위기 두번은 못 넘겼다

기사입력 2016.07.06 19:59 / 기사수정 2016.07.06 20: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kt wiz 주권이 시즌 5승에 도전했지만 또다시 불발됐다. 만루 위기를 끝내 넘기지 못했다.

주권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4볼넷 5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지난 5월 27일 넥센전 첫승 이후 6월 23일 두산전까지 개인 4연승을 달렸던 주권은 지난달 29일 SK전에서 3⅔이닝 5실점 패전 투수가 된 이후 2연패 위기에 놓였다.

올 시즌 KIA전에 첫 등판한 주권은 1회초를 가뿐히 넘겼다. 김호령-노수광-김주찬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2회초에는 이범호-필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타 없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서동욱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나지완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 상황에서 이홍구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다.

3회초 역시 삼자범퇴였다. 강한울과 김호령, 노수광을 땅볼, 삼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주권은 4회초 위기를 끝내 넘기지 못했다. 볼넷이 화근이었다. 선두 타자 김주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이범호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필은 뜬공으로 잡아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서동욱의 안타 이후 나지완까지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홍구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에서 강한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주권은 김호령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내며 간신히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노수광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자 kt 벤치가 움직였다. 주권은 4회를 마치지 못하고 주자 3명을 남겨둔채 물러났다. 구원 등판한 조무근이 주권의 주자 1명을 들여보내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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