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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프레이' 김종인, "좋은 자리 만들어 스멥 이야기 하겠다"

기사입력 2016.06.17 22:44 / 기사수정 2016.06.17 22:5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프레이' 김종인이 MVP 인터뷰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4주 7경기에서 ROX가 롱주 게이밍을 2대 0으로 격파하고 시즌 5승을 기록했다.

아래는 오늘 1세트에서 결정적으로 활약한 ROX '프레이' 김종인과 나눈 인터뷰다.

3연승을 기록한 소감은?

다음에 진에어와 붙는데, 우리와 붙기 전에 다들 각성하더라. 그래서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어떤 점에서 위협을 느끼고, 준비는 어떻게 했나.

우리 하는 연습 그대로 했다. 그리고 본택이 형이 브루저 챔피언을 잘해서 그걸 경계했다.

1세트 애쉬로 명장면을 만들었다.

상대가 탑 2차를 먼저 공략했는데, 장로 드래곤이 끝날 시간이었다. 이거만 막으면 된다고 생각한 후에 미드로 갔다. 상대가 다시 탑으로 다들 가는 걸 보고 나도 상대 본진으로 갔다. 그리고 귀환만 끊으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궁극기가 적중했는지 몰랐다. 루시안이 귀환했다고 하는데 보이지 않았길래 한참 이상해했다.

최근 바텀에서 유틸리티성이 강한 챔피언이 나오는데.

서포터 겸 원거리 딜러를 다들 선택하더라. 시비르나 애쉬가 주고, 딜에 자신이 있으면 이즈리얼을 하는 거 같다. 라이엇이 시즌 6은 원거리 딜러의 시즌이라고 했는데 보이는 원딜이 없다.

블라디미르를 상대로 불안한 점은 없나?

블라디미르가 후반에 가면 좋은데, 그래서 진도 좋은 거 같다. 아예 사거리를 안 주는 챔피언도 사용하는데, 누가 미드에 와도 불안한 시대다. 어떻게든 안 죽으려고 노력한다.

1세트 '피넛' 한왕호가 리신으로 활약했는데.

리 신은 부담감이 심한 챔피언이다. 다들 실력이 올라와서 리 신에 잘 안당하더라. 왕호가 혼자 너무 고민하다가 말린 거 같다. 자기는 잘한다고 하는데 결과를 보면 리 신은 봉인해야 할 거 같다.

다음 경기가 기세가 오른 진에어전이다.

오늘 진에어가 이길줄 생각도 못했다. 대기실을 진에어와 함께 썼는데, 정말 숨죽이며 경기를 봤다. 진에어의 기세가 올라왔는데, 진에어를 잡고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스멥' 송경호가 MVP를 계속 가져가는데.

1세트는 내가 받을만 했는데, 실수해서 못 받은 거 같다. 굳이 그 친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거에 뭐라 할 수는 없다(웃음). 오늘 인터뷰에서도 내 이야기를 하던데, 마이크 잡은 자가 승자라 할 말이 없다. 다음에 MVP를 받아 좋은 자리에서 경호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고릴라' 강범현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팀이 부진한거지, 선수 누가 부진한 건 아니다. 경기를 잘 풀어나가면 될 거라 생각한다. 팀이 부진한거지 선수 한 명이 부진한 건 아니다. 여전히 신뢰하는 서포터다. 

애쉬 궁극기를 잘 맞추는 편인데, 비결이 있다면.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부담이 되긴 한다. 신경은 쓰이지만 마음 가는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쏴서 잘 맞는 거 같다. 쏘자마자 맞췄다고 이야기해버린다(웃음).

이전 시즌 준우승으로 초반에 힘든 상황이 나온게 아니라는 걱정도 있다.

스프링도 중요하지만, 서머는 더 중요하다. 스프링보다 다들 준비할 시간이 많아 상향 평준호 된 거 같다. 우리 역시 초반에 주춤했지만, 기세를 타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우리를 지원해주는 사무국, 코치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응원와주신 팬들에게 고맙고, 다음 경기도 잘해서 2위 이상으로 끝냈으면 좋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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