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의 힘' 레스터, 선덜랜드 완파…우승까지 3승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레스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서 열린 2015~2016 EPL 33라운드서 선덜랜드를 2-0으로 꺾었다. 제이미 바디가 홀로 2골을 몰아친 레스터는 5연승에 성공하면서 21승 9무 3패(승점 72점)를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2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62점)를 10점 차이로 벌렸다. 앞으로 3승이면 자력 우승이 확정된다. 

후반 중반까지 영의 균형이 깨지지 않고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바디의 결정력에 레스터로 무게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후반 21분 다니엘 드링크워터의 롱패스를 받은 바디가 역습 상황서 골을 성공하며 레스터가 기선을 제압했다. 

레스터는 후반 36분 잭 로드웰에게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내줬지만 상대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운이 따라줬고 후반 추가시간 바디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쐐기골을 넣으며 2-0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