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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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승타점' 넥센, 두산 상대 5-4 역전승

기사입력 2016.04.10 17:20 / 기사수정 2016.04.10 17:4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5승(1무 3패)째를 거두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선발투수로 양훈이 나왔고, 서건창(2루수)-유재신(중견수)-이택근(우익수)-대니돈(좌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지명타자)-박동원(포수)-홍성갑(1루수)-김하성(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장원준을 선발투수로 내보낸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 에반스(지명타자)-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박건우(좌익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0-0으로 맞선 3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김재호가 안타를 치고나가면서 찬스를 잡았다. 이후 정수빈의 안타로 3루를 밟은 김재호는 에반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넥센은 4회초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니돈이 2루타를 때려냈고, 채태인이 적시타를 쳐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4회말 두산은 오재원이 기습번트로 선두타자 출루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재호와 허경민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정수빈과 민병헌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넥센은 6회 이택근의 3루타와 대니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7회 기세를 올려 동점 점수를 만들었다. 7회초 2사 상황에서 김하성의 안타와 서건창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고, 유재신 타석에 들어선 고종욱의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8회 넥센이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김민성과 채태인, 홍성갑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넥센은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5-4로 달아났다.
 
이후 오재영(⅔이닝), 이보근(⅓이닝), 김세현(1이닝)이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고, 결국 넥센은 이날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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