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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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속도에 힘 더한 락스, 2세트 kt 잡고 동점 만들어

기사입력 2016.03.30 18:43 / 기사수정 2016.03.30 21:23

박상진 기자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5주 1일차

1경기 락스 타이거즈 1 : 1 kt 롤스터
1세트 락스 타이거즈 패 : 승 kt 롤스터
2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 패 kt 롤스터
3세트 락스 타이거즈 : kt 롤스터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kt가 날렵한 모습을 보이며 1세트를 가져갔지만, 2세트 락스는 날렵함에 화력까지 더하며 kt 롤스터를 잡아냈다.

30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5주 1일차 1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프레이' 김종인의 진과 경기 후반 활약한 '스멥' 송경호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빠른 움직임으로 1세트를 선취한 kt는 2세트 탑 람머스에 이어 뽀삐 서포터 카드를 꺼내들며 밴픽 단계에서 상대를 흔들었다. 그러나 원거리 딜러로 진을 꺼낸 락스는 8분경 만든 교전 상황에서 진의 궁극기로 '하차니' 하승찬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프레이' 김종인의 활약은 계속됐다. 16분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커튼콜로 다시 한 번 '하차니' 하승찬을 잡아낸 것. 이 교전을 발판으로 락스는 빠르게 재차 교전을 벌여 2킬을 추가했다.  이어 추격 상황에서 '스코어' 고동빈까지 잡히며 경기 분위기가 급격히 락스 쪽으로 기울었다.

바텀 라인에서 23분 벌어진 교전에서 다시 한 번 락스가 승리했다. kt가 먼저 매복을 통해 교전을 시작했지만, 양의 안식처로 계속 버티며 '프레이' 김종인의 진이 상대를 처리하기 시작하자 kt는 다시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가 급격히 락스 쪽으로 기운 순간이었다.

kt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0분경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2킬을 얻은 후 바론 앞에서 3대 2로 교환을 성공했고, 이어 미드에서 다시 성과를 내며 킬 스코어를 6대 14까지 따라갔다. 기세에서 앞선 kt는 바로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며 이제까지 불리했던 상황을 거의 따라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유리한 위치였던 락스는 '스멥' 송경호의 대활약으로 상대 본진에 입성했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1세트 kt가 속도로 상대를 제압했다면, 2세트 락스는 힘과 속도 모두를 이용해 상대를 잡아내며 승부를 최종 세트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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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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