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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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이닝 실점' 박종훈, 4이닝 4실점 '제구 흔들'

기사입력 2016.03.25 14:31 / 기사수정 2016.03.25 14:3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박종훈(SK)은 매 이닝 맞닥뜨린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종훈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박종훈은 선두타자 박민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이후 김종호에게 몸맞는공을 내줘 출루시켰다. 계속해 박종훈은 나성범에게 좌전안타, 테임즈에게 몸맞는공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그는 박석민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박종훈은 2회초 이종욱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전안타를 맞은 후 도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박종훈은 후속타자 손시헌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2루 주자의 3루 진루를 막지 못했고, 김태군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추가점을 내줬다. 이후 그는 박민우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김종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이닝을 막았다.

3회초 박종훈은 나성범에게 우전안타, 테임즈에게 볼넷,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그는 이호준과 이종욱에게 연속해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팀의 리드를 빼앗기고 말았다.

박종훈의 위기는 4회초에도 계속됐다. 그는 1사 이후 김종호에게 3루수 쪽 내야안타, 나성범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1,3루에 몰렸다. 결국 박종훈은 나성범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5회초가 시작되자 박종훈은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이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마쳤다. 총 89구를 던진 박종훈은 스트라이크 53개 볼 36개를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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