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이동국 골' 전북, 빈즈엉에 2-0 승리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로페즈와 이동국의 연속골로 빈즈엉(베트남)을 제압했다.

전북은 15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빈즈엉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치른 전북은 당시 경기에 나섰던 선수 대부분을 쉬게하고 이종호와 고무열, 로페즈, 임종은 등 뛰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초반에 다소 어수선하던 전북은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고 이종호의 연속 슈팅이 나오면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점유율을 놓치지 않은 전북은 전반 41분 로페즈의 골로 앞서나갔다. 로페즈는 아크 정면에서 흐른 볼을 그대로 슈팅해 전북 데뷔골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한 전북은 김신욱과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더했다. 그럼에도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게 풀어가던 전북은 후반 45분 이동국이 로페즈의 도움을 받아 골을 추가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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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