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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 프레이' 김종인, "MVP, 1위할 게 아니라 아예 시작도 안했다"

기사입력 2016.03.03 21:2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락스는 롱주를 만나 초반 바텀 라인에서의 부진이 있었다. 그러나 금새 따라잡는데 성공했고, 결국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락스 타이거즈 대 롱주 게이밍 경기에서 락스가 롱주를 꺾고 10승 고지를 달성하며 1위를 수성했다.

아래는 오늘 승리를 거둔 락스 타이거즈의 '프레이' 김종인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롱주가 생각보다 잘 해서 걱정됐다. 거기다 2라운드 첫 경기라 분위기를 정할 수 있었는데 2대 0으로 끝내 다행이다.

1세트 초반 더블 킬을 내줬다.

연습 경기를 계속 하면서 위험 부담을 가지고 했다가 당했던 일이다. 그래서 한 번 당했던 일이라 대처가 가능했다.

'퓨리' 이진용이 출전했는데.

상대 팀 선수가 워낙 많아서 누가 나올지 몰랐다. 그래서 1세트를 이기고 2세트에서도 바뀌면 어쩌나 했는데 그대로 가서 할 만 했다. '퓨리' 이진용은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1라운드 전승에 이어 2라운드 전승도 가능할 거라 생각하나. 

2라운드 전승도 좋지만, 어떻게 하든 결승전에 먼저 가서 기다리고 싶다. 전승을 하기는 힘들지만,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이르지만, 결승에서 또 SKT를 만난다면 이길 자신이 있나.

스프링 결승도, 롤드컵 결승도 졌다. 이번에도 똑같은 매치업이 나온다면 우리가 꼭 잡아야 할 경기라 생각한다. 하지만 SKT는 언제나 잘할 수 있는 팀이다. 그래서 결승에서 안 만났으면 좋겠다.

코그모가 좋아졌고 시비르는 주고받는 캐릭의 생명력을 불어넣은 거 같다. 원딜은 누구든 뽑을 수 있을 거 같다. 원딜의 다양성이 늘어났다. 진은 재미있어 하는 캐릭이라 생각한다. 좋은 캐릭은 솔로 랭크에서 많이 나오는데 그렇지 않는 걸 보니 더 상향해주지 않으면 나오지는 않을 거 같다. 약점이 뚜렷한 캐릭이다.

MVP를 오늘 받을 만했는데 못 받았다.

1등하지 못하면 아예 시작하지도 않는 게 좋아서 아예 안하고 있다(웃음). 하지만 애들이 하도 이야기를 해서 한 번은 마이크를 잡고 혼을 내줘야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송)경호가 심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응원해주신 분들에가 감사하고, 사무국 지원에도 감사하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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