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볼티모어, 가야르도 영입에 근접"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요바니 가야르도(29)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와 가야르도가 계약 협상에 들어갔다"며 "계약 기간은 3년이며, 볼티모어는 스프링트레이닝에 그를 합류시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야르도는 184⅓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전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에 퀄리파잉오퍼를 거절하고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왔다.

만약 볼티모어가 가야르도 영입에 성공한다면, 텍사스에 전체 14번의 신인드래프트권을 보상해줘야 한다. 현지 언론에서는 선발 보강이 필요한 볼티모어가 가야르도와의 계약을 주저하고 있는 주요 이유로 신인드래프트 보상권을 꼽고 있었다.

한편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 맷 위터스, 대런 오데이를 붙잡으며 큰 손으로 활약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선발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던 천웨인을 잃었지만 신인드래프트 전체 29번 지명권을 보상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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