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렛잇고' 커버, 美서 날 알리고 싶었다"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손승연이 영화 '얼음왕국' OST 'Let it go'(렛 잇 고) 커버송을 선보이게 된 계기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손승연이 출연해 숨김없이 자신의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손승연은 Mnet '보이스코리아' 출연 전을 회상하면서 "오디션을 보면 '노래는 잘하시네요'라고 말하고 땡이었다. 난 그럼 '왜?'라고 되묻고 싶었다. 노래를 잘 하면 데려가는 게 맞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승연은 Mnet '보이스코리아' 우승 후 상금으로 버클리 음대에 진학하며 유학을 떠났다. 이후 그녀는 그 곳에서 '렛 잇 고'를 부르며 유튜브에 올렸고, 해당 영상은 미국에서 뽑은 전 세계 커버송 6위를 기록했다.
 
손승연은 "더 넓은 땅에 가니까 날 아무도 모르더라. 그러니 '날 다시 알려야지' 하는 욕구가 생겼다. 그런 마음이 날 밀어붙였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net '보이스코리아' 초대 우승자인 가수 손승연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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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