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셀로나에 오래 있겠다" 레알행 일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가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네이마르는 글로벌 스포츠 채널 '비인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시간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대해 언제나 뛰고 싶었던 꿈같은 곳이라는 말로 만족감을 대신했다. 

올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네이마르는 숙적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네이마르 영입에 바이아웃 금액으로 설정된 1억 9천만 유로(약 2468억 원)를 지불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였던 루이스 피구를 막대한 금액으로 영입했던 전례가 있어 네이마르를 향한 접근에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재계약을 요구하는 시점이라 더욱 거취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온다. 

우선 네이마르는 이적할 생각이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침착해도 된다. 나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것이 행복하고 아직 (계약만료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며 "이곳을 떠나기 힘든 이유가 많다. 바르셀로나에는 다른 행성에서 온 것만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나는 그들의 팬"이라고 밝혔다. 

물론 재계약에 대해서는 신중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부분을 열어놓고 생각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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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