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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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좌완 갈증, 구창모에 대한 기대감

기사입력 2016.01.25 07:0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를 통해 좌완 투수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NC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1차 스프링캠프에서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담금질을 벌이고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NC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7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무한 경쟁이라는 키워트를 통해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불펜 마운드는 경쟁의 중심이 되고 있다. 작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최금강마저 "감독님께서 외국인 선수와 선발 투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는 경쟁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NC의 전력은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이지만, 좌완 투수는 보강이 필요하다. 작년 상대의 좌타자를 겨냥해 등판한 투수는 임정호(48이닝·ERA 3.75) 정도였다.

미국 현지의 NC 관계자에 따르면 "2년 차인 좌완 구창모가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구창모는 지난 2015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NC에 지명을 받아 기대를 모었던 투수다. 작년 퓨처스리그에서 그는 47이닝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1을 기록했다.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시즌이었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NC는 구창모를 비롯한 민성기, 손정욱 등의 좌완 자원들의 잠재력이 폭발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NC 관계자는 "구천서, 이동욱 수비코치에 따르면 강민국 선수와 도태훈이 수비훈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최근 결혼한 김진성, 윤병호, 조평호 선수 역시 기혼자로서 강한 책임감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NC 다이노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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