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크루즈, UFN 81에서 4년 만에 왕좌 탈환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도미닉 크루즈(30,미국)가 3차 방어전에 나섰던 T.J 딜라쇼(29,미국)를 접전 끝에 누르고 4년 만에 벨트를 되찾았다.

크루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81 딜라쇼 vs 크루즈' 메인 이벤트 경기 딜라쇼와의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2-1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크루즈는 가드를 내리고 공격에 나서는 과감함으로 옥타곤을 찾은 팬들을 열광케했다. 딜라쇼 로우킥을 꽂으며 반격했다.

결국 판정승까지 흘러간 경기. 심판들은 서로 다른 쪽에 표를 던졌지만, 결국 미세하게 앞선 크루즈의 팔이 올라갔다.

경기 후 다리를 절뚝거리며 인터뷰에 응한 크루즈는 "나 자신 외에 아무도 나를 은퇴시키지 못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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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