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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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경기 초반, 두경민 놓쳐 어려운 경기"

기사입력 2016.01.17 20:2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희찬 기자] "경기 초반, 두경민을 놓쳐 어려운 플레이를 했지만, 후반 제공권을 다시 가져오며 승리할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정규시즌 5라운드 홈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쥘 기회를 마련한 삼성. 상대는 시즌 4번 맞붙어 모두 승리한 동부였다.

초반엔 상대의 외곽포에 당황했다. 전반 동안 26점을 뽑아내는 동안 상대에는 34점을 허락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주축으로 한 삼성의 높이가 살아났고 결국 역전승으로 매듭지어졌다.

전반 26점에 그쳤다. 이상민 감독은 "초반 수비가 안된 건 아니다. 그러나 두경민을 놓쳤고 결국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최근 5일간 3경기를 소화했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하며 "매 쿼터 시작 전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하는데 아무래도 힘들어하는 것 같다. 주희정 등 우리 선수들 운동량이 많다"며 "후반에 젊은 선수들을 집어넣었고, 제공권을 다시 가져오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경기서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한 에릭 와이즈에게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심판 콜에 대해 잊어버리라고 했다. 항의는 주장이 한다. 그래도 와이즈의 3쿼터 활약 덕에 오늘 우리가 역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앞서 패한 전주 KCC를 누르고 안양 KGC와 함께 새로운 3위로 올라섰다. 20일 홈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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