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야구선수 이대은의 풋살 실력은?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야구선수 이대은(26,지바롯데)의 풋살 실력은 어땠을까.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한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가 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전현직 축구 국가대표가 총출동한 올스타급 매치에서 흥미를 끈 이는 야구선수 이대은이었다. 

야구선수가 홍명보자선축구서 볼을 찬 것은 처음이 아니다. 4년 전 김현수(볼티모어)가 실내 풋살로 진행된 자선축구에 나서 골키퍼로 맹활약했다. 당시 김현수는 어색하게 웃던 모습과 달리 축구선수들의 강한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10분 동안 무실점의 기염을 토했다. 

지바롯데서 달고 뛰는 등번호 38번이 새겨진 축구 유니폼을 입고 나선 이대은은 전반 14분경 들어가 10분 가까이 뛰었다. 김현수와 달리 공격수로 뛴 이대은은 초반에는 어색한 듯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내 적응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소연의 골을 도우면서 감각을 보여준 이대은은 이내 김병지 골키퍼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면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세리머니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앞서 박주호가 골을 넣었을 때 지소연과 함께 포옹을 해 웃음과 부러움을 샀던 이대은은 자신이 골을 넣은 뒤에는 야구 세리머니를 함께 하면서 활짝 웃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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