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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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FA 정우람 보상선수로 투수 조영우 지명

기사입력 2015.12.17 15:46 / 기사수정 2015.12.17 15:4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정우람(30)의 보상선수로 투수 유망주 조영우(20)를 지명했다.

SK는 17일 "FA 정우람 선수의 한화이글스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유망주 우완투수 조영우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SK는 "즉시 전력감과 미래 유망주를 놓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한 끝에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는 조영우가 향후 선발 투수감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보상선수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조영우는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최고 148km 강속구를 던질 만큼 구속이 많이 향상됐으며, 제구력이 우수하고 좌우 코너워크가 좋은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갖고 있으며 탈삼진 능력도 뛰어나다.
 
SK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조영우가 향후 팀의 선발투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4년 2차 5번 전체 47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조영우는 제주고 시절 LG 1차 지명 임지섭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한 유망주 투수였고 타격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선보이며 고교 3학년 때 타율 0.467로 이영민 타격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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