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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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드래프트] '나성용 지명' 삼성, 우타 가뭄 해갈하나

기사입력 2015.11.27 15:21 / 기사수정 2015.11.27 15:5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차 드래프트를 마쳤다. 그간 필요했던 포지션을 채울 수 있는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The-K 호텔에서 2015 KBO 2차 드래프트가 열렸다. 팀 간 전력 평준화와 선수들의 출전 보장을 위해 2011년 처음으로 시행됐던 2차 드래프트는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했다. 그리고 삼성은 이날 포수 김응민(두산)과 내야수 나성용(LG), 투수 정광운(한화)를 차례로 지명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분위기로 종료된 이번 드래프트에서 삼성은 가장 큰 소득은 나성용을 데려왔다는 점이다. 류중일 감독은 올시즌 내내 우타 대타감의 부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었다. 삼성 관계자는 "류중일 감독이 그렇게 원했던 우타자, 나성용이라는 좋은 전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포수 김응민은 2010년 두산의 육성선수 지명돼 2012년 입단했다. 작년 퓨처스리그에서 64경기 36안타 3홈런 15타점 2할8푼6리의 성적을 올렸던 김응민은 올시즌 에는 1군에 올라와 4경기에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하나의 안타가 바로 홈런이다. 김응민은 은퇴를 선언한 진갑용의 공백과 이후 이흥련이 군입대 했을 경우를 대비해 활용될 전망이다.

예상대로 마운드도 보강했다. 삼성은 3라운드에서 한화의 사이드암 투수 정광운을 지명했다. 정광운은 2014년 2차 6라운드 전체 6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선수. 삼성 관계자는 "아직 완성된 투수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한다고 알고있다"면서 훗날 선수들의 은퇴 등 마운드에 빈자리가 생겼을 때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선택의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부족했던 자리를 채우는 데는 성공한 삼성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지명이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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