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커친-트라웃, 4년 연속 실버슬러거 상 수상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와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이 4년 연속 실버슬러거 상을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실버슬러거 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실버슬러거는 각 포지션별 최고의 타격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강정호의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앤드류 매커친과 올시즌 41홈런을 쏘아 올린 트라웃은 4년 연속 실버슬러거 상을 받았다. 맥커친은 올시즌 157경기에 나와 2할9푼2리 23홈런 96타점을 기록했고, 트라웃은 2할9푼9리 41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의 미겔 카브레라는 자신의 6번째 실버슬러거 상을 받았으며, 젠더 보가츠(보스턴), 넬슨 크루즈(시애틀), 디 고든(마이애미),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은 생애 첫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아메리칸 리그 수상자

투수-없음
포수-브라이언 맥캔(양키스)
1루수-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2루수-호세 알투베(휴스턴)
3루수-조시 도날드슨(토론토)
유격수-젠더 보가츠(보스턴)
지명타자-켄드리스 모랄레스(캔자스시티)
외야수-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넬슨 크루즈(시애틀), J.D.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내셔널 리그 수상자

투수-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포수-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1루수-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루수-디 고든(마이애미)
3루수-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지명타자-없음
외야수-브라이스 하퍼(워싱턴),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