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투입' 이청용, 6주 만에 복귀…맨시티에 대패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청용이 교체로 나선 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체스터 시티에 대패하며 리그컵서 탈락했다. 

팰리스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캐피탈원컵 4라운드서 맨시티에 1-5로 크게 패했다. 

지난달 13일 맨시티와 경기서 교체로 나선 뒤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고 있던 이청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출전을 예고했다. 후반 30분 조던 머치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6주  만에 경기에 나선 이청용은 20분 가까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일찌감치 맨시티로 기울었다. 전반 22분 윌프레드 보니가 선제골을 뽑아낸 맨시티는 전반 44분 케빈 데 브라이너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14분과 31분 켈레치 이헤아나초, 야야 투레가 골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이청용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던 팰리스는 후반 44분 한 골을 터뜨렸지만 종료 직전 또 다시 실점하며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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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