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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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밀란 더비에서 기분 좋은 1-0 승리

기사입력 2015.09.14 10: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올 시즌 첫 밀라노 더비에서 인터밀란이 승리를 거뒀다.

인터밀란은 14일(한국시간) 주세페 메이차에서 벌어진 2015-2016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홈경기에서 AC밀란을 1-0으로 눌렀다. 승점 9를 챙긴 인터밀란은 시즌 초반 선두 자리를 이어가면서 명가 부활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번 밀라노 더비에 대한 관심은 컸다. 여름동안 각자 거금을 들여 선수들을 영입했던 두 밀란 형제는 새로워진 라인업으로 맞불을 놨다. 인터밀란은 이반 페리시치와 스테판 요베티치 등 최근 몸값을 하고 있는 이적생들을 공격에 내세웠고 AC밀란은 아드리아누와 카를로스 바카 등이 나왔다.

이전이 밀라노 더비와는 달리 빠른 공방전으로 진행됐다. 두 팀 모두 공격과 2선 간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서로의 진영을 위협했다. 선제골은 후반 13분에 나왔다. 인터밀란이 프레디 구아린의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구아린은 드리블 후 수비수를 제친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후반 17분에 AC밀란은 마리오 발로텔리를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발로텔리는 후반 32분에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공격에 활기를 돋게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아 인터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구아린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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