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2015 프레지던츠컵 '단장 추천선수'로 출전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배상문이 닉 프라이스의 추천을 받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단장 추천 선수 발표 기자회견서 추천 선수로 배상문과 스티븐 보디치을 지목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앞서 7일까지의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10명(미국, 유럽 선수 제외)의 참가자를 확정 지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극적으로 발표전 마지막 주에 자력 출전을 확정 지은 가운데, 프라이스 단장의 추천선수 명단에서 또 한명의 한국선수가 선발될지가 관건이었다.

유력한 후보로는 세계랭킹 57위 안병훈과 세계랭킹 92위 배상문이 언급됐었다. 그리고 프라이스 단장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서 우승 경험이 있는 배상문을 선택했다.

프라이스 단장은 "어려운 결정 끝에 배상문으로 결정했다. 배상문은 지난 3~4주간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2번의 우승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그 부분은 배상문이 잘 해결할 것이다. 배상문이 뛰는 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두번째 추천선수 보디치에 관해선 "바이런넬슨에서 우승하는 등 보디치는 올 시즌 항상 꾸준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인터내셔널팀 최종 출전선수>

1. 제이슨 데이 (호주)
2. 루이 우스투이젠 (남아프리카공화국)
3. 아담 스캇 (호주)
4. 히데키 마쓰야마 (일본)
5. 브렌든 그레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6. 마크 레시먼 (호주)
7. 아니르반 라히리 (인도)
8. 찰 슈워젤 (남아프리카공화국)
9. 통차이 자이디 (태국)
10. 대니 리 (뉴질랜드)
11. 스티븐 보디치(호주)
12. 배상문(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