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비' 박준규, '서렌더' 김정수 꺾고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3 우승

[엑스포츠뉴스=부산, 박상진 기자] 이번 시즌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박준규가 지난 시즌 우승자 김정수를 꺾고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2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3' 결승전에서 '혼비' 박준규가 '서랜더' 김정수를 상대로 4대 2 승리를 거두며 데뷔 시즌 우승까지 차지하는 로열로더를 달성했다.

첫 세트에서는 박준규사 비트 성기사를 꺼내 김정수의 흑마법사를 격파했다. 박준규는 비트 성기사의 하수인을 이용해 필드를 잡은 후 계속 상대 본체를 공격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 벌어진 2세트에서 박준규는 손님 전사 덱을 이용해 김정수의 드루이드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는 흑마법사 미러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악마 흑마법사를 사용한 김정수는 거인 흑마법사 덱을 사용한 박준규를 상대로 필드를 잡기 위한 혈투를 벌인 끝에 상대 말가니스를 처리하고 상대 본체에 대미지를 입히며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4세트에서 박준규의 거인 흑마법사 덱에 김정수의 드루이드가 무너지며 박준규가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김정수가 5세트에서 사냥꾼을 꺼내며 상대 드루이드를 격파했다.  김정수의 매서운 공격에 박준규가 무너진 것. 이어 벌어진 6세트에서 드루이드 미러전이 다시 벌어졌다. 김정수는 낙스라마스의 망령 둘을 계속 성장시키며 상대를 압박했고, 박준규는 뒤늦게 이를 정리했다. 그러나 박준규는 자연의 군대를 손에 넣으며 일거에 상대 체력을 모두 없에며 결국 우승을 차지, 하스스톤 마스터즈 로열로더를 달성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박준규는 상금 1천만 원과 월드 챔피언십 포인트 150 점이,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오백만 원과 함꼐 월드 챔피언십 포인트 70점이 주어진다.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3 
결승 박준규 4 : 2 김정수
1세트 박준규 승(성기사) : 패(흑마법사) 김정수
2세트 박준규 승(전사) : 패(드루이드) 김정수
3세트 박준규 패(흑마법사) : 승(흑마법사) 김정수
4세트 박준규 승(흑마법사) : 패(드루이드) 김정수
5세트 박준규 패(드루이드) : 승(사냥꾼) 김정수
6세트 박준규 승(드루이드) : 패(드루이드) 김정수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