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이부전 4타수 1안타…5G 연속 안타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맞대결에서 

전날 시즌 25호 홈런을 치면서 4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자신의 일본 진출 후 최다 기록을 경신한 이대호는 이날 2루타를 추가하면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야나기타 유키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1회초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세이부의 선발투수 도가메 겐을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곧바로 터진 마쓰다 노부히로의 홈런에 득점까지 성공했다.

2회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4회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6회 주자 1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세이부의 세번째 투수 오카모토 요스케가 초구로 던진 139km/h짜리 직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그리고 8회 다시 침묵을 깼다. 주자 1루 상황 이대호는 세이부의 바뀐 투수 다나카 야스히로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를 받아쳐 2구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대주자 혼다 유이치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고, 소프트뱅크는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2루타에 힘입어 두 점을 더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마감했고, 시즌 타율은 3할1푼4리가 됐다.

한편 이날 1회 홈런 두 방으로 기선 제압을 했던 소프트뱅크는 선발 투수 릭 벤덴헐크의 6이닝 2실점 호투까지 나오면서 8-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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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