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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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6년 연속 10승·200K' 다저스, WSH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5.08.13 16:3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LA 다저스가 '원투 펀치'의 활약으로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전날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잭 그레인키의 활약에 힘입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등판한 커쇼까지 8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였고 연패 뒤 2연승에 성공했다.

5⅓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던 커쇼는 6회초 마이클 타일러에게 2루타를 헌납하며 대기록 작성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다행히 남은 타자를 내야 땅볼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8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경기는 켄리 젠슨이 마무리 지었다.

이날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커쇼는 올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하며 6년 연속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역대 다저스 역사상 이 기록을 수립한 선수는 샌디 쿠팩스뿐이다.

타선에선 상대 실책 등을 섞어 3점을 뽑아내며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64승(50패)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견고히 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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