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조범현 "선수들이 지친 듯하다"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kt 위즈가 타선이 침묵하며 2연패를 당했다.

kt 위즈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옥스프링의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6안타를 뽑는 데 그쳐 0-3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조금 지친 듯 하다"며 "그 동안 열심히 응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후반기에는 조금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kt는 특히 댄블랙이 빠진 중심타선에서 차가웠다. 3번 타자 마르테가 3타수에서 나서 무안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김상현은 4타수 무안타, 장성우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경기 유일한 기회를 4회초에 만들었지만 득점을 뽑는 데 실패했다. 4회초 박경수의 중전안타, 마르테의 볼넷을 엮어 만든 1사 1,2루의 기회에서 후속 타자  김상현과 장성우가 연속해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찬스를 날려버렸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