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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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이과인에 1156억짜리 공식 가격표 붙였다

기사입력 2015.06.26 09:5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SSC나폴리가 이적설에 높여 있는 곤살로 이과인에 한 가격표를 공식적으로 발표해 눈길을 끈다.

나폴리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이과인에 대해 6600만 파운드(한화 1,15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다고 알렸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이과인을 노리고 있는 모든 클럽들을 향해 선수를 지키겠다는 경고 메시지와 이적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요구조건을 함께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과인은 이번에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아스날,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자주 연결되고 있다. 공격수들을 원하는 팀들이 이번 이적시장에 유난히 많이 보이는 가운데서 이과인은 이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18골을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등 많은 경험을 지닌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소속팀인 나폴리는 이과인을 팔 생각이 전혀 없다. 바이아웃 조항의 내용을 강조하면서 이과인과 함께 다음 시즌에도 세리에A를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나폴리측은 "우리 구단은 몇몇 신문들이 이과인의 이적에 대해 내는 기사들에 대해서 확실한 입장을 밝히기를 원했다"면서 이번에 바이아웃 조항을 공식적으로 알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나폴리는 레알로 떠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대신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1년 계약을 맺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곤살로 이과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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