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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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3연패 없는 것보다 연승 만드는 게 중요"

기사입력 2015.06.03 22:19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27승26패를 만들며 5할승률을 지켜내는 동시에 시즌 첫 3연패의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가 7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최근 3연승이다. 이어 나온 권혁(1이닝)과 윤규진(1이닝)도 완벽하게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결승 2타점을 올렸고, 김태균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은 이틀 동안 특타하면서 스윙 동작을 잡게 하라고 했다. 오늘 중요할 때 잘쳤다"면서 이날 7회초 3-2 상황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때린 김태균을 칭찬했다. 한편 결승타를 때린 정근우에게는 "특타를 많이 하며 안정돼 가고 있다. 제일 믿을 수 있는 스윙을 하고 있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올시즌 3연패가 단 한 번도 없다. 이날도 1-2로 지고 있었지만 점수를 다시 뒤집고 결국 승리를 만들어 내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3연패를 하지 않는 것보다 연승을 가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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