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네번째 세이브…한신 6연패 탈출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33)이 시즌 네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한신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세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던 오승환은 이후 한신이 6연패에 빠지면서 등판 기회조차 잡지 못했고, 일주일이 넘도록 등판하지 못했다. 그리고 12일 이날 오승환이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여섯 경기만의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선두 다나카 코스케에게 유격수 앞 안타를 허용했지만, 노마 타카요시를 희생번트 이후 아라이 다카히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라이넬 로사리오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자신의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올리는 동시에 팀의 6연패도 끊어냈다.

한편 이날 한신은 2회 선취점을 냈으나 5회 이시하라 요시유키와 기쿠치 료스케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고, 6회 실책으로 리드까지 뺏겼다. 그러나 8회 터진 도리타니 다카시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뒤집으면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