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봉영화] '썸'타는 로맨스부터 '웃픈' 휴먼 코미디까지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1월 셋째주(1월 12일~1월18일) 개봉영화를 살펴본다. 

오늘의 연애(1.14 개봉)
이승기, 문채원 주연

이승기의 스크린 데뷔작. 18년지기 강준수와 김현우를 둘러싼 로맨틱 코미디. 기상캐스터인 현우는 '절친' 준수 앞에서만 만취한채로 막말과 폭력을 일삼는 반전녀. 준수는 직장상사와 아슬아슬한 로맨스부터 저돌적인 연하남과 '썸'타는 현우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지만 그녀는 가슴이 떨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를 받아주지 않는다.

허삼관(1.14 개봉)
하정우, 하지원 주연

하정우가 연출 겸 주연 1인 2역으로 나섰다. 위화의 베스트셀러 '허삼관 매혈기'가 원작인 휴먼코미디. 동네 최고의 미녀 허옥란과 결혼해 세 아들과 행복하게 살던 허삼관은 장남 일락이 자신이 아니라 눈엣가시인 하소용의 아들임을 알게된다. 이후 장남 일락을 둘러싸고 아내 허옥란과 갈등을 빚게된다.   

고양이 장례식(1.15 개봉)
강인, 박세영 주연

친구의 결혼식에서 첫눈에 반해 사랑을 키워온 동훈과 재희는 아름답게 시작했지만 끝내 헤어지고 만다. 1년 후 두 사람은 함께 키웠던 고양이 '구름이'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 서툰 서로의 마음을 차분히 드러낸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1.15 개봉)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주연

밤마다 모든 것이 살아나는 뉴욕 자연사 박물관의 야간 경비원 래리는 밤마다 살아나는 전시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하지만 점차 마법의 기운을 잃는 황금석판으로 인해 전시물들이 다시 살아나지 못할 위기에 처하고, 황금석판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그는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으로 향한다. 
 
아메리칸 스나이퍼(1.15 개봉)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주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라크 전쟁을 겪은 '크리스 카일'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연출. 서른살에 자원입대해 저격수로 거듭난 카일은 총성이 가득한 전쟁터에서 동료들을 잃게되고, 한 명의 전우라도 더 살리기 위해 쉼없이 총구를 겨누게 된다.

이별까지 7일(1.15 개봉)
츠마부키 사토시, 하라다 미에코 주연

건망증을 앓는다고 생각했던 엄마가 뇌종양 말기로 7일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되면서 두 아들과 아버지가 겪는 삶의 변화를 다뤘다. 기억을 잃어가며 어린 소녀처럼 변하는 엄마를 보며 가족들은 서로 꺼내지 못했던 말들을 꺼낸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오늘의 연애', '허삼관', '고양이 장례식',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아메리칸 스나이퍼', '이별까지 7일' 포스터]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