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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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평창올림픽 출전 생각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5.01.11 11:36 / 기사수정 2015.01.11 11: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빅토르 안(30,한국명 안현수)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까.

러시아 매체 '아르구멘티 이 탁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안현수와의 신년 인터뷰를 공개하며 안현수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안현수는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먼저다. 그 후 목표를 세워야겠지만 현재까지는 평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올림픽은 항상 특별하고 고향에서 환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끝으로 안현수는 "한국 팬들이 아직까지도 편지로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현수는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2011년 안현수의 러시아 국적 취득을 골자로 하는 명령에 서명하면서 러시아로 귀화했다. 그는 러시아쇼트트랙대표로 뛰며 올림픽·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에서 14차례(금10, 은2, 동2)나 입상했다.

한편 러시아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안현수는 은퇴 후 러시아 쇼트트랙 코치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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