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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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츠 윌리엄스 늑골 골절…시즌내 복귀 불투명

기사입력 2015.01.09 10:04 / 기사수정 2015.01.09 10:0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브루클린 네츠 주전 포인트가드 데런 윌리엄스(31)가 늑골 골절상을 당하며 기약 없는 휴식에 들어간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네츠의 주전 가드 윌리엄스가 늑골 골절상을 당했다. 복귀 날짜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네츠에서 평균 13.9점 6.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었다. 네츠에서 2011-12시즌부터 풀타임을 소화한 윌리엄스는 팀에 118승 111패의 준수한 성적을 안겨줬고 그가 결장한 경기에서 네츠는 13승 23패에 그쳤었다.
 
네츠 팀 주치의는 "데론이 통증을 호소해 왔고 정밀검사 결과 그의 늑골 골절이 발견됐다. 그의 복귀 날짜에 대해선 언제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소견을 밝혔다.

앞서 윌리엄스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2경기에 결장한 이력이 있다.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부상 당한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어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4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네츠는 16승 1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순위에 턱걸이 하고 있다. 사실상 윌리엄스 없이 남은 시즌을 소화해야 할 위기에 놓인 네츠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네츠는 윌리엄스의 공백을 재럿 잭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럽게 주전 자리를 맡게 된 잭은 윌리엄스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올시즌 평균 15.3점 5.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네츠는 잭의 체력 안배를 위해 팀의 3번째 포인트가드 모리스도 같이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네츠와 새크라멘토 킹스는 윌리엄스를 포함한 트레이드를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골절상으로 장기 부상 조짐까지 보여 두 팀의 트레이드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데론 윌리엄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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