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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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대상 수상, 이변 없었다 (KBS연기대상)

기사입력 2015.01.01 00:45 / 기사수정 2015.01.01 00:45

'KBS 연기대상' 유동근이 대상을 수상했다. ⓒ KBS 방송화면
'KBS 연기대상' 유동근이 대상을 수상했다. ⓒ KBS 방송화면


▲ KBS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유동근이 연기대상을 차지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은 김상경, 박민영, 서인국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 후보는 남녀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빅맨'의 강지환, '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상경, '연애의 발견'의 문정혁, '가족끼리 왜 이래'와 '정도전'의 유동근, '조선총잡이'의 이준기, '정도전'의 조재현, '가족끼리 왜 이래'의 김현주, '참 좋은 시절'의 김희선, '조선총잡이'의 남상미, '참 좋은 시절'의 윤여정, '뻐꾸기 둥지'의 장서희, '연애의 발견'의 정유미였다.

대상 트로피는 '가족끼리 왜 이래'와 '정도전'의 유동근에게 돌아갔다. 유동근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드라마에서 함께 했던 동료 및 후배 연기자들과 포옹을 하고 악수를 나누며 무대 위로 올랐다.

유동근은 대상 트로피를 받고 "고맙다. 재현아 미안하다. 올 한 해 동료 연기자, 후배들 고생 많았다. 제일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싶다. 기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싶다. 여러분이 대하드라마를 지켜주셨다. 여러분이 저희 '가족끼리 왜이래'를 국민드라마로 인정해 주셨다. 감사하다. '정도전'에서 제가 이성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조재현, 박영규, 임호라는 멋진 배우와 서인석 선배가 있었기 때문이다. 끝까지 이성계를 품에 안아줬던 정현민 작가님 잊지 않겠다"고 '정도전'과 관련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동근은 "순봉 씨는 저를 뒤를 돌아보는 여정의 시간이 됐다. 강재, 달봉이가 젊은 날의 저였다.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이렇게 나이 먹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 뭐를 제가 잘못했는지 강은경 작가님 글을 보고 알게 됐다. 이제라도 뭘 잘못했는지 알게 돼서 다행이다. 아버지, 어머니 너무 죄송하다. 지난 날의 저를 용서해 달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조금은 덜 걱정되는 시간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가족의 소중함을 이제 알게 돼서 오늘만큼은 가족과 보내고 싶다. 이게 순봉 씨의 꿈이다. 감사하다. 고맙다"고 '가족끼리 왜 이래'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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