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13호골' 첼시, 웨스트햄도 꺾고 선두 질주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돌풍의 웨스트햄의 기세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홈 전승을 기록한 첼시는 승점 45를 쌓아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원정을 왔던 웨스트햄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선제골은 전반 31분에 나왔다. 최근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한 수비수 존 테리가 골망을 갈랐다. 코너킥 찬스에서 디에고 코스타가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테리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16분에 코스타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첼시가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코스타는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속이는 동작에 이어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지난 스토크시티전에서 침묵했던 코스타는 이번 경기에서 리그 13호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이후 리드를 잘 지켜낸 첼시는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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