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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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우 MVP 선정,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 성료

기사입력 2014.12.23 09:41 / 기사수정 2014.12.23 09:42

김승현 기자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 ⓒ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 ⓒ CJ 헬로모바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2014 시즌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종합시상식에서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가 MVP와 시즌 챔피언을 휩쓸며 최고의 드라이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인 슈퍼레이스는 2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의 세빛섬 내 가빛섬에서 '슈퍼레이스 러브 크리스마스 모터 나이트 2014'를 개최했다. 약 300여명의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는 2014시즌을 총정리하며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영광의 주인공들을 선정했다.

올해 No.1 드라이버에 해당하는 MVP에는 슈퍼6000 클래스(배기량 6200cc, 스톡카)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조항우가 수상했다. 조항우는 2전, 4전, 8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마지막 8전에서는 디팬딩 챔피언 황진우(CJ 레이싱팀)를 제치고 시즌 왕좌를 차지했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3번의 경기가 한국, 중국, 일본 등 모두 다른 국가의 서킷이어서 뛰어난 서킷 적응력과 공략 능력을 자랑했다. 이로써 조항우는 지난 2008년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등극 이후 2번째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팀 우승 제도가 신설된 슈퍼6000의 종합우승팀에서는 CJ 레이싱팀이 차지하여 명문 레이싱팀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CJ 레이싱팀은 김의수와 황진우 듀오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다른 팀들을 앞서 나갔고, 마지막까지 아트라스BX 레이싱팀과 접전을 벌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빛낸 4개 부문의 베스트 시상식도 진행됐다. 드라이버와 미케닉의 투표로 진행된 베스트 감독상에는 김정수 감독(인제 레이싱)과 이재우 감독(쉐보레 레이싱)이 수상했다. 베스트 미케닉은 김영환 미케닉(엑스타 레이싱)과 이승철 미케닉(CJ 레이싱)이 받았으며, 베스트 오피셜에는 코스 오피셜을 담당하는 정대준 씨가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올해 가장 멋진 사진을 연출한 베스트 포토제닉에는 팀106과 록타이트-HK가 수상했다.

이 밖에도 가장 유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라이징 드라이버 부문은 양용혁(다이노케이)이 차지했다. 양용혁은 슈퍼1600 클래스 종합시리즈 3위를 차지했고, 지난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의 '한∙중 우호전'에서 2위를 차지하여 새로운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그리고 올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선사했던 드라이버에게 수여하는 아차상은 김중군(아트라스BX 레이싱)이 수상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김중군은 슈퍼6000 클래스 개막전과 2전, 5전에서 폴포지션(예선1위)을 차지했지만 우승은 모두 놓쳤다. 하지만 결국 7전에서 4번째 폴포지션과 함께 우승까지 거머쥐며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유닛 딸기우유가 러블리한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뇌출혈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 해 많은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안타까워했던 이승철 미케닉의 영상편지가 전해져 '러브 크리스마스' 콘셉트에 맞게 훈훈한 자리를 만들었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이사는 "2014시즌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인들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2015시즌에도 새로운 도전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의의를 전한 뒤, "대규모 국제대회의 개최로 한국모터스포츠를 알리고, 안전한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참가 팀들과 협력하여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이끌어 내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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