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우리은행, 개막 9연승 '신기록에 -1승'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개막 후 9연승을 달렸다.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까지는 1승만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3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청주 KB 스타즈를 79-61로 꺾었다.

샤데 휴스턴이 29점을 몰아치며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인 우리은행은 변연하가 부상을 빠진 KB를 18점차 대승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까지 더해 우리은행은 개막 9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본인들이 세워던 단일시즌 개막 최다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1승만 더하면 단일시즌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각종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자프로농구 한 시즌 최다연승 기록은 2008-2009시즌에 신한은행이 세운 19연승이다. 두 시즌에 걸쳐 세운 최다연승은 23연승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신한은행이 내리 23경기를 이긴 바 있다. 우리은행이 이러한 기록들을 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금의 추세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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