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울산전, 선수들의 의지 확인할 것"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울산 현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의지를 강조했다.

최 감독은 14일 구리 챔피언스리그파크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울산과의 리그 홈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오는 16일 울산과 안방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경기를 펼친다.

3위 싸움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최용수 감독은 "상대 울산을 만나 항상 힘든 경기를 해왔었고 시즌 3위라는 목표를 위해 지금 달리고 있다"면서 "막바지에 다 다른 시점에서 선수들이 힘든 시기지만 홈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은 일주일 간 중요한 경기들을 연이어 맞이한다. 울산과의 경기를 소화한 뒤 23일에는 성남FC와  FA컵 결승전에 나선다. 18년 만에 오른 FA컵 결승전에서 우승으로 아름다운 시즌 마무리를 꿈꾸고 있다.

최용수 감독도 "FA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서 우승에 대한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울산전도 FA컵 결승전에 나설 최상의 전력 구상의 밑바탕으로 삼겠다는 생각도 드러냈다. 그는 "울산전에서 그라운드 위 선수들의 의지와 집념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최고의 상태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FA컵)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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