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UCL 4차전 베스트11 선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꿈의 무대에서 생애 첫 멀티골을 뽑아낸 손흥민(레버쿠젠)이 유럽챔피언스리그 4차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UEFA(유럽축구연맹)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일과 6일 양일간 펼쳐진 조별리그 4차전에서 활약한 선수 11명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베스트11에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에 선정되며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열린 제니트와의 경기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멀티골의 기쁨을 누린 손흥민에 대한 찬사는 국내외 차이가 없었고 UEFA는 베스트11에 포함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UEFA가 뽑은 4차전 베스트11은 골키퍼 야스민 한다노비치(마리보르)를 시작으로 헤페르손(스포르팅), 마이콘(포르투), 바실리 베레주츠키(CSKA), 다리오 스르나(샤흐타르)가 포백을 구성했다. 손흥민이 선 미드필드는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코케(아틀레티코)가 뽑혔고 스리톱은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선정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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