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타선 집중력 바탕으로 SK에 7-2 승리…4연패 탈출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NC가 타선 집중력을 뽐내며 SK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 다이노스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4회 동점 이후 5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1-1로 맞서던 5회 NC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김태군의 중전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종호의 번트 안타가 나오면서 만루. 여기서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와 에릭 테임즈의 3점 홈런이 이어졌다.

6-1 리드를 잡은 NC는 불펜의 힘으로 리드를 지켰다. 선발 노성호가 5⅓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6회 1사 1루에서 등판한 원종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원종현에 이어 손정욱(⅔이닝)과 이민호(⅔이닝), 이혜천(⅓이닝)이 8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NC의 리드가 이어졌다. 마무리 김진성이 7-1 리드에서 등판해 1실점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NC는 4연패를 끊고 53승 42패(승률 0.558)가 됐다. SK는 2회 선취점 이후 1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시즌 40승 54패(0.426)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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