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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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에스쿠데로 연속골…서울, 부산 원정서 승리

기사입력 2014.08.10 21:49

조용운 기자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FC 서울과 상주 상무의 경기, 후반 상주 정훈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에 성공한 서울 몰리나가 에스쿠데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FC 서울과 상주 상무의 경기, 후반 상주 정훈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에 성공한 서울 몰리나가 에스쿠데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몰리나의 결승골에 힘입은 FC서울이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했다.

서울은 10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0라운드에서 몰리나와 에스쿠데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7무7패(승점25)를 기록한 서울은 7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쉽사리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볼을 점유하면서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홈팀 부산은 승리가 고파선지 초반부터 측면 위주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답답한 경기가 계속되자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후반 몰리나와 고강민을 연달아 투입하면서 변화를 모색했다.

공격에 속도를 더한 서울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후반 33분 차두리가 장학영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키커로 나선 몰리나가 침착하게 마무리한 서울은 1-0으로 승기를 잡았다.

서울은 곧장 김진규를 투입하면서 지키기에 나섰고 공세에 나선 부산을 잘 차단한 뒤 역습을 통해 에스쿠데로가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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