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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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마라톤클래식 3R 공동 3위…2년 만에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4.07.20 08:41

조영준 기자
유소연이 2013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갤러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유소연이 2013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갤러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유소연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실베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11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라 디아즈(미국)와 리-안 페이스(남아프리카 공화국)보다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당시 마라톤클래식은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으로 불려 치러졌다. LPGA 통산 2승을 거둔 유소연은 3승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전반 홀을 마쳤다. 10번홀부터 5개 홀 연속 파세이브 행진을 펼친 유소연은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라운드 막판 3타를 줄인 유소연은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랐던 리디아 고(17, 뉴질랜드)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5위에 그쳤다.

한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모 마틴(미국)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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