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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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수아레스, 또 물었다" 경악

기사입력 2014.06.25 03:43 / 기사수정 2014.06.25 03:53

김승현 기자
수아레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수아레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일본 언론도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기이한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우루과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예선 최종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 1패의 우루과이는 코스타리카(2승 1무)에 이어 16강에 진출했다.

지안루이지 부폰의 거미손에 당황하던 우루과이는 후반 36분 디에고 고딘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수아레스였다. 수아레스는 후반 35분 자신을 방어하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즉각 항의했지만, 이를 목격하지 못한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4월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첼시전에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이빨로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2010년 아약스 소속이었던 수아레스는 PSV 에인트호벤과 경기에서 오트만 바칼(디나모 모스크바)의 왼쪽 목덜미를 물은 바 있다. 당시 7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경기 직후 일본 언론 '게키사카'는 "수아레스, 또 물었다"라며 경기 상황을 세세히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전 이후 수아레스에게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수아레스가 이탈하면 우루과이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루과이는 29일 C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콜롬비아가 유력한 상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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