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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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해결사 치차리토, 득점력은 최고"

기사입력 2014.06.14 00:52

김승현 기자
박지성이 예전 팀동료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박지성이 예전 팀동료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박지성이 소속팀 동료였던 멕시코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와 카메룬의 스테판 음비아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멕시코와 카메룬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다스 두나스에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이와 관련해 박지성은 SBS 중계방송 속 한 코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치차리토에 대해 "자신이 맡은 임무를 열심히 해낸다. '저렇게 프로페셔널한 선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밝은 성격의 치차리토는 페널티박스 내에서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선수다"라며 그의 동물적인 골감각을 칭찬했다. 현재 치차리토는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된 상태다. 

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함께 뛰었던 스테판 음비아도 칭찬했다. 박지성은 "탄력, 스피드, 힘, 터프함을 소유한 적극적인 성향을 지닌 선수다"라며 "하지만 간혹 자신을 통제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인다. 개인 기량이 출중하기에 감정 조절만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경기 승패에 대해서는 "복불복이다. 쉽게 판단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경기 외적인 변수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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